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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화 누명(4)

  • 백윤혜는 태연자약하게 말했다.
  • “라이트 스탠드를 붙잡던 사람이 소프트 박스를 세팅하러 갔거든요. 저는 마침 한가했고요.”
  • “그래서 당신은 계속 라이트 스탠드를 붙잡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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