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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화 제일 일찍 혼인신고

  • 육교에서 얼마 더 가지 않으면 시청 방향이었다. 새벽 세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거리는 텅텅 비었고 이따금씩 화물차들만 오갔다.
  • 화려한 불빛이 꺼지고 도시에 적막함만 남았다.
  • 주해 시청의 밤하늘에서 국기가 펄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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