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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0화 궁궐의 덫

  • 답이 나오지 않는 일에 매달리는 성격이 아니기에, 강슬기는 잡념을 털어냈다. 강부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구급상자를 챙겨 서둘러 입궐했다. 송호연이 준 영패 덕분에 입궐은 순조로웠다.
  • 강슬기가 여덟째 왕자의 처소에 도착했을 때, 그는 마당에 앉아 글을 읽고 있었다. 발소리가 들리자 그는 반사적으로 손에 든 책을 뒤로 숨겼다. 그러다 상대가 강슬기임을 확인하고서야 대범하게 책을 탁자 위에 올려두었다.
  • "강 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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