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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화 밀당 은화

  • 검은 그림자는 마치 연기가 사라지듯 순식간에 사라졌다. 어렴풋이 사람 형태로 보였지만 확신할 수 없었다.
  • "누구야?"
  • 나는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목소리가 떨렸다. 귀신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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