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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화 내가 바로 인도자예요

  • 독일인들과 작별 인사를 하려는데 갑자기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나는 심윤아를 통해 며칠 사이에 폭풍우가 휘몰아치고 바다에 토네이도가 강타할 것이니, 더 안전한 곳으로 가서 바람을 등진 곳에 거처를 마련하라고 앵거스에게 전했다.
  • 내 말을 전해 들은 앵거스가 뭐라고 알아듣지 못할 말로 한마디 했다. 아마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는 것 같았다.
  • 나는 눈을 흘기며 손을 내밀고 먼저 엄지손가락을 구부리고 나머지 네 손가락을 차례로 구부리면서 점쟁이가 점을 치는 시늉을 했다. 잘 알아들었을지 어땠을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들의 놀라움과 존경을 담은 표정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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