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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 활쏘기를 배우다

  • 이 흑인 여자를 어떻게 처리할지 나는 참 골치가 아팠다. 심윤아, 티나, 여혜미와 루이는 풀어주기를 바랐고 애리는 기어이 죽여야 한다고 고집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녀에게서 유용한 정보를 얻기를 바랐지만, 이 여자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아는 나였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할 수 없었다.
  • 나는 일단 이 여자를 남기기로 결정하고, 이 중임을 티나에게 떠맡겼다. 왜냐하면 내가 관찰해 보니, 이 여자가 다른 사람을 볼 때는 사냥감 보듯 했지만 티나를 볼 때는 그나마 약간의 따스한 기운을 비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 나는 티나에게, 이 여자는 엄청 위험한 인물이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재삼 당부했다. 티나는 고분고분 머리를 끄덕였다.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애리를 불러서 티나 쪽을 많이 신경 써야 한다고 조용히 일러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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