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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화 한판 승부

  • “소개할게요. 이분은 특수경찰팀 팀장 강진 형사님이세요. 이분은 여택 씨, 내 친구예요!”
  • 나는 정윤의 간단한 소개가 강진이라는 형사에게 적지 않은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직감했다. 소개할 때 정윤은 강진을 팀장님이라고 소개했고 나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누구랑 더 가까운 사이인지는 두말할 필요도 없었다.
  • 아니나 다를까, 강진은 잠시 멈칫하더니 억지웃음을 지으며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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