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6화 제네시스의 문제
- 박준은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고 나는 갑자기 안색이 변했다. 추아를 신경 쓸 새도 없이 여혜미를 잡아끌고는 되돌아 뛰었다. 나는 여자들이 생각났다. 제발 문제 생기지 말기를! 나는 바람처럼 급히 제자리로 돌아갔고 마음은 곧 바닥으로 떨어졌다. 역시 모든 여자는… 이미 다 사라졌다! 유인작전이었다! 박준! 니콜라스! 나는 이를 부득부득 갈며 그들의 이름을 되뇌었다. 이젠 정말 아무것도 신경 쓸 일이 없어져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 “씨 XX! 나와!”
- “용기가 있으면 나한테 덤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