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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화 무슨 일이든 여지를 남겨야 한다

  • 이 녀석 웃으면서 칼을 숨기는 건 나에게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 나는 진작 그를 경계하고 있었다.
  • 그가 나뭇가지를 들어 올리자 나는 옆으로 몸을 돌려 팔꿈치로 세게 그의 배를 쳤다.
  • 그는 비명을 지르며 배를 잡고 바닥에 쓰러졌다. 그리고 마치 익은 새우처럼 바닥에서 뒹굴며 신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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