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화 황폐한 천지
- “저 한 가지 의문이 있는데요, 돌아가서 무슨 일을 처리하는 거예요?”
- 나는 마음속의 의혹을 떨칠 수 없어 니콜라스에게 물었다.
- 비록 방금 마지막 고비에 니콜라스와 박준이 나타나 우리를 구했지만 내 느낌에는 그냥 이 두 사람이 우리를 앞세우고 우리가 버텨낼 힘이 없을 때 나타나서 우리가 다 익혀놓은 과일을 따는 느낌이 들었다. 바로 요즘 게임 롤에서처럼 병사가 앞에서 돌진하고 관건이 되는 시각에 영웅이 나타나서 적장의 목을 베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