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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화 분열

  • 카자미가 바로 그 안경 낀 여자이고 아스카의 조수이다. 하지만 그녀는 안경을 분실한 지 꽤 되었다. 아스카보다 한국어가 서툴렀기에 그녀와 조이, 그리고 린나는 그동안 대오에서 비교적 과묵한 편이었다. 조금 전에 심윤아가 화장실이 급하여 떠날 때 카자미도 따라갔었다. 하지만 심윤아만 돌아왔기에 아스카가 물었고 못 봤다는 말에 곧 마음을 졸였다. 카자미를 한참 불렀지만 끝내 대답이 없었다. 심윤아에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고 다시 물었지만 심윤아는 여전히 본 적이 없다고 버텼고 아스카는 자연히 그만두려 하지 않아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다. 나는 황급히 둘의 말다툼을 제지했고 공룡알을 내려놓고는 카자미가 사라진 곳으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샅샅이 뒤졌지만 어떠한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고 아스카와 여혜미도 금세 다가오더니 나와 함께 찾았다. 이 일대를 전부 찾아 헤맸지만 카자미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이건 좀 이상한데, 왜 갑자기 소리소문없이 사라졌지?
  • “이 얘긴... 안 하려 했었는데 그래도 얘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 여혜미가 나를 한쪽으로 끌어당기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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