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화 또 하나의 인도자
- 대사범이 하는 말은 일어여서 나는 그가 뭐하고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그가 뼛속 깊이 공포에 질리고 고통스러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그 빛은 끊임없이 회전하며 더욱더 빨라졌고 나는 갑자기 온몸이 흠칫 떨렸다. 나는 마치 루이의 모습을 본 것 같았는데 회전하는 빛 속에서 순식간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 나는 대사범이 왜 그렇게 흥분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이었는데 한평생 아쉽게 놓쳐버린 인연이 많을 것이다. 어쩌면 그는 조금 전에 그가 아쉬워하거나 아니면 그를 고통스럽게 하는 망자들을 만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