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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8화 행운 당첨자

  • 모두가 기대 어린 표정으로 무대를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사회자가 천천히 손을 추첨 박스에 집어넣었다.
  • 물론 최윤희와 신영은 담담한 표정이었다. 최윤희는 워낙 이런 것에 관심이 없었고 신영도 자신이 당첨될 거라고는 믿지 않았다.
  • “122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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