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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4화 다시 캠핑장으로

  • 최윤희는 남욱의 품에 안겨 그동안 참고 있던 눈물을 모두 쏟아냈다. 그녀는 울고 또 울고, 몸의 수분을 다 쥐어짜듯 울었다. 최윤희는 이렇게 울어본 것이 정말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 남욱은 조심스레 그녀의 어깨를 쓰다듬으며 스스로 자책했다.
  • ‘이렇게까지 울다니, 분명 엄청나게 놀랐을 거야. 진작에 찾으러 나왔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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