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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9화 내가 최윤희보다 못한 게 뭔데

  • 이태희의 손이 거의 자신의 손에 닿을 듯 가까이 온 것을 본 남욱이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얼른 왼손에 들고 있던 물통을 바닥에 내팽개치고 이태희를 지나쳐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다.
  • 남욱의 행동을 본 이태희는 순간 멍한 얼굴이 되었다. 그녀는 남욱이 매너 있게 그녀의 도움을 사양할 줄 알았다. 하지만 뜻밖에도 남욱은 사양은커녕 물통을 보란 듯이 바닥에 두고 갔다.
  • 남욱의 그림자가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을 보며 이태희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리고 힘겹게 물통을 들고 비틀비틀 그의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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