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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8화 발수절 2

  • 최윤희의 옷은 진작에 축축해져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그녀를 향해 물을 뿌리고 있었다. 최윤희는 어쩔 수 없이 비명을 지르며 이리저리 피할 수밖에 없었다. 그 상황을 목격한 남욱은 얼른 그녀의 곁으로 다가와 몸으로 그녀에게 쏟아지는 물을 막았다.
  • “윤희야, 만약 여기서 더 놀기 싫으면 저쪽으로 가서 숨어 있어!”
  • 남욱이 뿌려지는 물들을 막아 주며 최윤희한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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