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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4화 무서운 거래

  • “이때에야 나는 친구도 자매도 다 소용없다는 걸 깨달았어! 평소에 쇼핑하고 밥 먹을 때는 친자매보다 더 친근하지만, 위기에 처했을 때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오히려 자신한테 해를 끼칠까 봐 멀찌감치 도망가는 데만 급급하니까.”
  • 최소현의 입가에 비웃음이 어렸다.
  • “왜 날 찾아오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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