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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4화 화해

  • 다음날 남욱이 회사로 가고 병실에 혼자 남은 오윤희는 뜻밖의 사람을 맞이했다.
  • 남준이었다.
  • 남준은 요 며칠 제대로 쉬지 못한 건지 부쩍 초췌해진 모습이었다. 쭈글쭈글한 슈트에 머리는 납작하게 가라앉아 있었고 눈 밑에는 다크서클이 진하게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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