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753화 아들의 존재

  • 하지만 최윤희는 그 말을 마음에 두지 않았다. 가람이 총명하다는 걸 그녀도 모르는 게 아니었다. 남욱을 닮은 그는 무엇이든 빨리 배우는 편이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는 그가 자라서 자기 스스로 결정해야 할 일이다. 그 자신의 인생길에 그녀는 너무 간섭해서도 안 되고 독립심이 없는 그에게 모든 걸 마련해 줘서도 안 되는 일이다.
  • 가정부의 칭찬을 듣고서도 가람은 별로 즐거워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의 마음은 지금 그림이 아니라 자신의 아빠와 엄마에게 가 있었다.
  • 가끔 최윤희가 집에 없는 기회를 타 가람은 최훈에게 빙빙 돌려서 아빠에 관해 묻고는 했지만, 그때마다 최훈은 말을 아꼈다. 그에게 시달려서 도무지 방법이 없으면 최훈은, 애들은 몰라도 된다고 하면서 정색해서 그를 훈계하고는 했다.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