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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8화 잃어버린 기억

  • 사랑하는 여인이 이토록 괴로워하는 모습에 남욱은 마음이 아프다 못해 숨 쉬는 것조차 잠시 멈췄다. 남욱은 다급히 최윤희를 끌어안으며 현관 쪽으로 달려갔다. 그는 가는 와중에 끊임없이 최윤희한테 말을 걸었다.
  • “윤희야, 나 남욱이야. 내 말 들려? 나 남욱이라고. 좀만 참아. 바로 의사한테 데려가 줄게.”
  • “아주머니한테 의사 불러오라고 했어요. 곧 도착할 텐데 지금 데리고 어디로 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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