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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화 기이한 느낌

  • 오윤희는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들었다. 거울 속에 음침한 얼굴을 한 임연아가 비쳤다.
  • ‘귀찮게 됐네.’
  • 화장실 한번 다녀오는데 너무 많은 사람과 부딪쳤다. 말조차 건네기 싫었던 오윤희는 빠르게 손을 씻고 화장실로 들어가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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