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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5화 깨달음

  • 남욱은 진지한 표정으로 어르신의 눈빛을 바라보며 말했다.
  • “할아버지, 제가 남진의 비리를 까발린 건 윤희 씨와 내 아이의 복수를 하려던 게 맞아요. 하지만 저도 이유 없이 그 인간을 모함하지는 않았어요.”
  • 말을 마친 남욱은 서랍에서 서류 봉투를 꺼내 양손으로 어르신에게 건네며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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