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4화 오미숙의 참상

• 오미숙의 병세가 심각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문을 열고 그녀를 보는 순간 최윤희는 깜짝 놀랐다.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흐르며 그녀가 방금 다졌던 심리적인 준비도 이 순간에 산산이 부서졌다.
• 눈물이 뚝뚝 바닥에 떨어졌다. 최윤희는 눈앞의 광경을 도저히 믿을 수 없어 입을 힘껏 막았다. 자신의 입에서 통곡이 터져 나올까 봐 두려웠다.
• ‘눈앞의 이 사람이 과연 엄마라는 말인가? 어쩌다가 이렇게 변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