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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화 제니의 추태

  • 오윤희는 멍한 표정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남욱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어느새 그녀의 얼굴은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 남욱이 한 말은 전부 사실이었다. 남욱을 재촉해 제니와 식사자리를 만들게 한 사람도 오윤희 자신이었고, 그래 놓고 질투하고 화를 낸 사람도 그녀였다.
  • ‘아, 창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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