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1화 남준 오빠, 저 임신했어요
- 불쌍한 오윤희는 그것도 모르고 그녀를 가족으로 여겼을 것이다.
- 남준은 절대로 이런 여자를 자신의 옆에 둘 수 없다고 생각했다. 괜히 이러다가 또 자신도 모르게 오윤희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었다.
- 그래서 남준은 임연아와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그가 헤어지는 이유를 직접 밝히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다시 임연아의 얼굴을 봐야 한다고 생각되자 너무 역겨운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문자로 통보한 것인데 임연아가 이렇게 직접 찾아올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