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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3화 넘을 수 없는 고비

  • 최윤희는 남욱의 진지한 눈빛을 보며 자신의 얼어붙었던 마음이 마침내 녹아내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입가에 살짝 미소를 지으며 괜찮다는 뜻을 전했다. 그녀는 이제 더는 슬프지 않았다. 다만 마음속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들 뿐이었다.
  • 두 시간쯤 지나서 마침내 수술실의 전등이 꺼졌다. 오미숙은 의사가 나오자마자 두렵고 초조한 표정으로 달려갔다.
  • “의사 선생님, 어때요? 우리 딸 별일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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