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4화 담판

• 아랫배를 어루만진 오윤희는 더 강해져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유일하게 그녀의 버팀목이 되어 주는 존재가 배 속의 아이였다.
• ‘그래, 누구도 이 아이한테 상처 입힐 수 없도록 내가 강해져야겠어!’
• 그녀는 지금의 심정으로 남욱을 만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딱히 갈 곳도 없었기에 예전에 자신에게 무한한 따뜻함을 주었던, 그리고 지금은 차갑기만 한 그 집에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