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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3화 늦어서 미안해

  • 최윤희는 발목에 강력한 아픔을 느꼈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녀의 발목은 이미 가득 부어 있었다.
  • ‘아까 떨어질 때 발목을 삐었나 보네. 게다가 올라간다고 힘을 줬으니 붓지 않는 게 이상하지.’
  • 저물어 가는 해를 따라 숲 온도도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최윤희는 추위에 몸을 떨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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