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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1화 나 두고 가지 마!

  • 최윤희의 답을 들은 남욱은 진짜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큰 고통 뒤에 느끼는 기쁨은 무엇보다도 귀중했다.
  • 남욱은 지금 방에 누가 있든 신경 쓰지 않으며 바로 최윤희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기쁘다 못해 울 것 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 “여보, 앞으로 진짜로 당신을 잘 보살펴줄게. 다시는 속상하게 하지 않을게. 당신만 행복하다면 뭐든 다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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