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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5화 오빠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야

  • 말을 마친 오윤희는 표정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최소현의 얼굴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만약 최소현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그녀는 분명 그 청소부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그때 기억을 잃었었다고 해도, 정신을 차린 뒤 처음 본 사람이고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니까 분명 인상에 남았을 것이다.
  • “저도 잘 몰라요.”
  • 눈을 깜빡인 최소현이 약간 당황한 말투로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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