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398화 장례식

  • 주말, 여준은 오윤희를 태우고 임연아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오윤희도 홀로 가는 대신, 오미숙을 불러 함께 식장으로 갔다. 장례식장에 들어간 오윤희는 한눈에 임해운을 알아보았다.
  • 그는 그녀를 등지고 임연아의 영정사진 앞에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었다. 예전의 위풍당당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무척 수척하고 폭삭 늙은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오윤희는 마음이 쓰렸다. 비록 임해운은 어려서부터 그녀에게 부친의 의무를 다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그들은 피를 나눈 가족이었다. 오늘 눈에 띄게 수척해진 임해운을 보자 오윤희의 마음도 좋지 않았다.
  • 오미숙은 임해운과의 만남을 극도로 싫어했기에, 오윤희는 홀로 그에게 다가갔다.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