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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화 사랑이 넘치는 민연초

  • “아, 있어요? 그럼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양치하고 바로 올게요. 절대 혼자 먹으면 안 돼요, 알겠죠?”
  • 거듭 당부한 뒤에야 텐트에 들어간 민연초는 정민한의 배낭을 한참 뒤져 칫솔과 치약, 생수를 찾았다.
  • 사실 민연초한테도 있는 물건들이었다. 다만 그녀의 박스에는 하루치 생수만 구비되어 있었고 그 생수도 어제 산에 오르는 길에 전부 동이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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