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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화 아이는 결국 없다

  • 여기까지 말한 것만으로 모든 것들이 분명해졌다.
  • 이윤아의 손에 들려있던 서류는 찰싹 소리와 함께 바닥에 흩뿌려졌다. 그녀는 휘청거리다 다리에 힘이 풀려 그래도 자리에 주저앉게 되었다.
  • 그녀는 혼이 빨려 나간 것처럼 넋이 나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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