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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8화 정민한이 암에 걸렸다?

  • 맛있는 음식을 독식하는 정민한을 원래 먹보인데다 오전 내내 허기진 민연초에게 보여준 것은 일종의 생리적인 고통이고 학대였다.
  • 남자는 일부러 비난을 해댔지만 맞은편 여자가 고개를 숙이고 마구 먹어대는 모습을 보더니 입가에는 저도 모르게 보일 듯 말 듯 한 미소가 번졌다.
  • 그의 밥 먹는 속도는 느려졌는데 심지어는 젓가락을 잡고 밥만 먹고 있을 뿐 반찬은 손대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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