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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화 서율의 아이가 태어났다

  • 민연초는 밖에서 혼자 한참을 앉아있다가 쌀쌀한 밤바람에 어깨가 움츠려지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 하염없이 걷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그녀는 야누스 오피스텔 앞에 도착해 있었다.
  • 오피스텔 아래에 서서 하늘을 찌를 듯이 우뚝 솟은 빌딩을 올려다보며 그녀는 입가에 차가운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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