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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화 마트 쇼핑

  • “연초는 어머니한테만 잘하는 거짓말쟁이에요. 자주 만나기로 해놓고 내가 귀국한 지도 이젠 한참이 지났는데 아직 서로 카카오톡 연락처도 없으니, 쯧쯧…휴…”
  • 정시훈은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쉬고는 다리를 꼬고 차를 마셨다. 놀리는 듯한 그의 모습에는 뼛속까지 자리 잡은 유머러스함과 남자다움이 느껴졌다.
  • “어떻게 된 거야, 연초야. 어서, 삼촌 카카오톡 추가하고 연락처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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