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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화 그녀의 신발이 사라지다

  • “탈골됐어. 핸드폰 좀 들고 있어봐.”
  • 남자는 손가락으로 민연초의 무릎뼈의 상처를 가볍게 만져보더니 그녀의 무릎뼈가 튀어나온 위치에 따라 기본적인 판단을 내렸다.
  •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민연초는 정민한과 대들지 않고 고분고분 핸드폰을 받아 쥐고 손전등으로 무릎을 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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