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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화 어쩜 이렇게 멍청해

  • 민연초는 잔뜩 주눅이 든 모습으로 지하주차장을 나섰고 주머니에 있던 그녀의 핸드폰 벨 소리가 울렸다.
  • 그녀는 핸드폰을 꺼내면서 머릿속에 저도 모르게 정민한을 떠올리게 되었다. ‘혹시 그 사람이 건 전화는 아닐까’하는 생각이 그녀의 머릿속에 잠깐 스쳤다. 그 뒤로 그의 번호를 이미 차단했다는 기억이 떠오르게 된 것이었다.
  • 핸드폰 화면에는 소승현의 번호가 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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