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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화 늑대에게 물려 다치다

  • 민연초는 나무에 기댄 채 점점 멀어지는 가면 쓴 남자를 쳐다봤다. 강렬한 생존 욕구가 그녀를 자극했고, 끝내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남자의 등 뒤를 따라갔다.
  • 황야에서 곧 어두워질 텐데, 만약 정말로 혼자 그곳에 남아있다면 민연초는 자신이 앞으로 무슨 상황에 맞닥뜨리게 될지 알 수가 없었다.
  • 하지만, 그녀는 죽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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