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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화 송진에게서 들은 진상

  • 민연초의 예상대로 정민한은 거절했다.
  • 그녀는 의자에 기대어 책상 위에 놓인 서류에 시선을 고정한 채 미간을 좁혔다.
  • “내가 할머니의 양손녀가 아니었다면 우리 회사는 이런 실적을 낼 수 없었을 거야. 그래서 너한테도, 정 가에게도 감사한 마음뿐이야. 하지만 이러한 ‘우위’는 나에게 부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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