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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7화 정시훈을 망가뜨리다

  • “시훈 씨는 아무 말도 하지 마요.”
  • 서율은 정시훈을 꾸짖으며 소파에 앉히고 테이블을 돌아 민연초의 옆에 앉았다.
  • “연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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