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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9화 미색에 빠지다

  • 서율은 말을 마친 뒤 휴대폰에 대고 엉엉 크게 울었다.
  • 민연초는 전화 너머에서 앤서니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지만 서울의 행동에 크게 놀랐다.
  • 한참이 지나서야 서율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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