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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화 민연초가 두 사람의 결혼을 플랜 하다

  • 맞은편에 앉아있는 여자는 고개를 숙이고 핸드폰을 만지고 있었다. 무심한 그녀의 모습으로 보아 마치 정 씨 노부인의 말을 듣지 못한 것만 같았다.
  • 정 씨 노부인은 정민한의 침묵에 습관이 된 사람이었기에 고개를 돌려 이윤아를 쳐다보았다.
  • “윤아야, 너 앞으로 어쩔 생각이야? 임신한 거 너희 부모님은 알고 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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