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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화 고급 먹칠

  • “그러니까요. 민연초는 시골 출신이니, 분명 춤을 출 줄 모를 거예요.”
  • “하하,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되지는 못하죠. 뭐가 됐던 촌뜨기일 뿐이죠. 명이 좋아서 정 도련님과 정 여사님을 구한 게 아니었다면 지금쯤 어디서 노점이나 하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 “누가 아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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