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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8화 정시훈의 음모

  • “무섭지, 왜 안 무섭겠어?”
  • 정시훈이 솔직하게 인정하며 말을 이었다.
  • “앤서니는 C 국에서 만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왕자야.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앤서니의 라이벌이 될 수 있겠어. 난 시간이 필요해. 내가 충분히 강해져서 우리 율이 공주님을 지켜줄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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