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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5화 부끄럽지 않으세요

  • 방의 문이 닫히자, 침실은 다시 어두워졌다.
  • 매미 날개처럼 얇은 잠옷을 입었던 윤사라는 몸이 전혀 가려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다시 침대 옆에 있는 일반 잠옷으로 갈아입었다.
  • 그리고 침대 옆에 있던 무드등을 켜자 어두웠던 방이 갑자기 눈부시게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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