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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화 정민한, 나쁜 놈

  • 민연초는 화를 내며 마당으로 나왔고, 멀리 수영장 옆 정자에 비스듬히 앉아 있는 정민한이 보였다.
  • 그가 앉아 있는 자리는 마침 그녀가 방금 전에 앉았던 자리였다.
  • 민연초는 그를 싸늘한 눈빛으로 노려보고는 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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