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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8화 서율이 C 국으로 가다

  • 민연초는 그가 떠났다는 것을 알았다.
  • 말도 없이 떠난 것이다.
  • 그녀는 다시 자리로 돌아와 식사를 이어갔다. 고개를 들어 소승현의 그릇을 보니, 열간면은 이미 다 먹었고, 꼬마 김밥도 사라졌으며, 순두부에는 기름얼룩이 묻어 있었다. 아마도 두 숟가락 정도만 먹은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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