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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화 증발한 4000억

  • “이거 놔!”
  • 민연초는 한 걸음 물러나려 했으나 소미연이 여전히 바짓가랑이를 잡고 있었기에 옴싹달싹할 수 없었다.
  • “민연초, 나 좀 구해줘. 2000만 원 줄 테니까, 응? 그… 그래, 수표로 줄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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