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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화 이 변태 자식

  • 정민한의 눈에 비친 민연초는 워낙 청순하고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제 옷을 차려 입고 연한 화장을 하고 있으니 그녀의 미모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욱 두드러지게 부각되고 있었다.
  • 단 한 번의 눈길로 그는…설레고 있었다.
  • 그녀는 말을 하지 않을 때 온몸으로 뿜어내고 있던 ‘타고난’ 도도함으로 감히 넘볼 수 없는 귀족 공주의 모습으로 보이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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